하드웨어

10년만에 바뀌는 하드웨어 표준 규격들.

As Kafka 2004. 12. 7. 14:29

이제 한 달 있으면 군대가는데 하드웨어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이 가는군요. 신기한 일입니다;;; 10년간 주름잡던 ATX의 자리를 BTX 폼팩터가 대체하게 될 것 같고(공교롭게도 제가 예전에 생각했던 배치와 거의 똑같더군요. CPU는 우측 하단, 비됴카드는 좌측 상단, 노스칩도 하단으로...) PATA는 SATA로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고LGA775 레퍼런스 보드는 DDR2를 사용하죠. 특별한 변수가 없는 이상 군대갔다 오면 이런 신 규격들이 주력이 될 듯 한데... 재미있네요^^; 서서히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장면을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좀 아쉽지만요.

요즘 또 관심이 가는 건 사진의 ATi 최초의 애슬론64용 메인보드, 게다가 그래픽코어 내장! 엔비디아는 인텔용 메인보드를 내는 상황과 맞물려 크로스가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엔비디아는 이제 내장 그래픽 코어 사업은 접었다는 것과 전통적으로 ATi 그래픽카드는 부가기능이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강하다는 것. 초기모델에도 TV-OUT이 기본 내장이라니 곧 DVI, VIVO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지금도 DVI는 지원하던가...). 게다가 다른 비디오카드랑 같이 쓸 수 있다는 사실! 자연스럽게 트리플 디스플레이도 가능하고 부족한 3D가속 기능은 별도의 그래픽카드로 커버하고 ATi 특유의 막강한 동영상 재생, VIVO, 화질은 그대로... 뭐, 모니터가 두 개 이상 있어야만 누릴 수 있는 것이겠지만 여러가지 활용법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게임 많이 안 하는 저렴한 비용으로트리플 디스플레이, VIVO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큰 매리트가 되겠지요.

전역하면... 909NF 하나 더 사서 909NF-909NF-이레전자150BD 트리플 디스플레이를! 와하하하하하;;;;